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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서 여학생 4시간 집단폭행

6명이 모텔 감금해 옷 벗기고 때려

영상통화로 다른 친구 보여주기도

기사입력 : 2022-01-20 21:09:51

10대 여학생들이 친구 1명을 모텔에 감금한 채 장시간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진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A(16)양이 진주 시내 한 모텔에서 친구 6명에게 4시간여 동안 집단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된 내용은 6명이 A양의 옷을 벗긴 채 곳곳을 폭행했고, 다른 친구들에게 영상 통화로 폭행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것이다.

A양에게 자해를 강요하거나 돈을 벌어 오라고 지시했다는 얘기가 있어 경찰이 이 부분에 대한 사실관계도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A양 가족으로부터 신고를 받은 경찰은 피해자 진술을 받았고, 현재 피의자들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진주경찰서./경남신문 DB/
진주경찰서./경남신문 DB/

강진태 기자 kangjt@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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