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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LG, 3연승하기 힘드네…

원주DB 원정경기 81-88 패배

이승우·서민수 활약 빛바래

기사입력 : 2022-01-23 20:40:52

창원 LG 세이커스가 올스타전 휴식기 이후 안양 KGC와 수원 KT를 상대로 승리하며 3연승에 도전했지만 원주 DB 프로미에 패배했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23일 오후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 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81-88로 졌다. 이날 패배로 LG는 16승 19패를 기록했다.

23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 원주 DB와의 경기, LG 서민수가 슛을 하고 있다./KBL
23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 원주 DB와의 경기, LG 서민수가 슛을 하고 있다./KBL

1쿼터의 첫 득점은 DB의 허웅에서 시작됐다. 이후 DB는 LG의 득점을 막아내며 9점을 몰아쳤다. 이관희와 이재도가 득점에 성공하며 추격에 나섰지만 허웅의 득점과 강상재의 속공으로 격차가 더 벌어졌다. LG는 1쿼터에만 실책 6개를 기록하며 16-28로 1쿼터를 마쳤다.

LG는 2쿼터에서도 DB의 공격적인 수비를 뚫어내지 못했다. 쿼터 중반 이승우와 정희재가 3점슛을 성공시키며 추격에 나섰지만 DB의 공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LG는 전반에만 허웅과 오브라이언트에 각각 17점, 11점을 내주면 32-48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LG는 뒷심을 발휘하며 추격에 나섰다. 마레이의 득점으로 3쿼터 포문을 연 LG는 서민수의 3점포 3개와 이승우의 득점으로 점수차를 줄여나갔다. 쿼터 후반 이재도의 자유투와 강병현의 3점슛이 더해져 63-64로 DB의 뒤를 바짝 쫒았다. 쿼터 종료전 상대 김종규에게 득점을 허용했지만 서민수의 자유투로 65-66로 3쿼터를 마쳤다.

추격의 불씨를 살린 LG는 4쿼터 이승우와 서민수가 활약하며 74-74로 동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DB 오브라이언트를 시작으로 김종규와 강상재 등이 득점에 성공하며 74-83로 LG의 추격에서 달아났다. 이후 DB는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를 차지했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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