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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요가·단식으로 깨닫다

임채수 수필가, ‘나비의 시간’ 내놔

기사입력 : 2022-01-27 08:33:07

임채수 수필가가 수필집 ‘나비의 시간’을 펴냈다.

이번 수필집에서는 작가가 요가와 단식을 하면서 깨달은 기적의 인생을 담아냈다. 작가는 진실한 내면과 대면하면서 자아를 재발견하고 자신을 조망하며 나아가 치유에 이른다. 이를 ‘나비의 시간’, ‘갠지스강에서’, ‘날갯짓을 위하여’, ‘인생은 아름다워’ 총 4부로 나눠 담았다. 페이지 사이 사이 실려 있는 작가의 자화상을 비롯해 가족, 여행 스케치 등 작가가 직접 그린 삽화는 읽는 즐거움을 더한다.

그는 “2017년 죽음을 준비할 정도로 많이 아팠다. 지금은 기적처럼 건강이 많이 회복됐다”며 “죽음의 문턱까지 다녀온 사람이 기적의 인생을 느끼면서 생활한 내 기억 줍기가 심신의 아픔으로 힘들어하는 사람에게 한 줄기 빛이 됐으면 한다. 이 글이 어떤 어려운 삶이 있어도 꿋꿋이 맞서 가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도움이 되기를 희망해본다”고 밝혔다.

마산에서 태어난 임 수필가는 1999년 계간지 ‘시의나라’ 와 2005년 ‘문학과 육필’에서 각각 시와 수필 부문 신인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나왔다. 현재 한국문인협회, 경남문인협회, 마산문인협회 회원, 민들레문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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