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김해시, 29일부터 선별진료소 신속항원검사 도입

내달 3일부터 5개 호흡기클리닉에서도 가능

기사입력 : 2022-01-28 10:51:23

김해시는 29일부터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이 우려되는 데 따른 조치다.

오미크론 변이는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2~3배 빨라 대규모 유행 시 확진자 급증이 예상되는 반면 위중증률은 델타 변이보다 낮아 고위험군을 우선 진단하고 치료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이에 따라 60세 이상 고령층과 밀접접촉자 등 고위험군 중심으로 PCR검사를 시행하고 이외 대상자들은 선별진료소에서 일차적으로 신속항원검사를 받게 되며 양성이 확인될 경우 그 자리에서 곧바로 PCR검사를 진행하게 된다.

신속항원검사소 직원의 감독 하에 실시한 신속항원검사 결과가 음성이면 방역패스 확인을 위한 음성확인증명서를 현장에서 발급받을 수 있으며 유효기간은 검사 시점으로부터 24시간이 되는 날의 자정까지다.

설 연휴가 지난 다음달 3일부터는 관내 5개 호흡기클리닉(중앙병원·진영새싹병원·율하꿈나무병원·서울새싹병원·아이사랑병원)에서도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다.

시보건소 관계자는 “신속항원검사 도입에 따른 선별진료소의 투트랙 운영으로 검사 대기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로나19 3차 접종과 철저한 생활방역을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종구 기자 jglee@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종구 기자의 다른 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