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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식품 방사능 오염여부, 매달 검사한다

창원시 올해 농산물, 수산물, 가공식품 등 58건 수거 조사키로

기사입력 : 2022-01-29 11:47:30

창원시가 올해부터 유통되는 식품에 대한 방사능 오염 여부 검사를 매달 실시한다.

그동안 조사는 분기별로 이뤄졌지만, 매달 검사로 전환하고, 검사 결과도 창원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검사대상은 귤과 상추 등 과일, 채소를 비롯한 농산물 16품목, 돔과 민어 등 수산물 30품목, 참치, 카레 등 가공식품 12품목을 비롯해 총 58개 품목이다. 외국산은 물론 국내산 제품도 검사대상이다.

창원시가 농산물, 수산물, 가공식품 등에 대한 방사능 오염여부 수거검사를 하고 있다./창원시/
창원시가 농산물, 수산물, 가공식품 등에 대한 방사능 오염여부 수거검사를 하고 있다./창원시/

방사성 물질인 세슘(134Cs, 137Cs)과 요오드(131I)를 측정해 1Bq/㎏ 이상 검출될 경우 신속하게 회수·폐기 조치한다.

검사 결과는 창원시 홈페이지(분야별 정보→복지/식품→식품수거검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창원시 관계자는 "수입품목은 통관 때 검역소에서 검사하지만, 비를 타고 방사성 물질이 올 수도 있기 때문에 원산지 구분 없이 검사하는 것"이라며 "수거에서 최종 검사 결과까지 15일 정도 걸리는 데 안전 강화를 위해 매달 검사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창원시가 농산물, 수산물, 가공식품 등에 대한 방사능 오염여부 수거검사를 하고 있다./창원시/
창원시가 농산물, 수산물, 가공식품 등에 대한 방사능 오염여부 수거검사를 하고 있다./창원시/

차상호 기자 cha83@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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