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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정보고, 학산배전국장사씨름대회 단체전 우승

경남정보고 “우리가 고교 최강 씨름꾼”

기사입력 : 2022-05-12 22:23:37

학산김성률장사배 씨름대회

공주생명과학고 꺾고 단체전 금

개인전선 소장급 이은수 우승


경남정보고등학교가 학산배전국장사씨름대회 고등부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경남정보고는 12일 창원시 진해구 진해문화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고등부 단체전 결승전에서 공주생명과학고(충청남도)를 만나 접전 끝에 4-3로 승리했다.

이날 결승전 양 팀은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12일 창원특례시 진해문화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제19회 학산김성률장사배전국장사씨름대회’, 고등부 단체전에서 우승한 경남정보고 선수들과 김진영 감독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남정보고/
12일 창원특례시 진해문화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제19회 학산김성률장사배전국장사씨름대회’, 고등부 단체전에서 우승한 경남정보고 선수들과 김진영 감독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남정보고/

첫판에서 경장급(70㎏ 이하) 경기에서 박수환(경남정보고)이 박현우(공주생명과학고)에게 ‘들배지기되치기’를 당해 선취점을 내줬으나, 경남정보고의 소장급(75kg 이하) 이은수와 청장급(80kg 이하) 이용수가 연달아 승리하며 2-1로 역전했다. 그러나 용장급(85kg 이하) 경기에서 황주하(경남정보고)가 이제준(공주생명과학고)에게 ‘들배지기’를 당해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어 용사급(90kg 이하) 김남우(경남정보고)가 오승용(공주생명과하고)을 제압하며 앞서 한발 앞서 나갔지만, 역사급(100kg 이하)에서 서승호(경남정보고)가 김준수(공주생명과학고)에게 점수를 내줘 3-3, 다시 한번 승부 균형이 맞춰졌다.

우승이 걸린 마지막 판. 장사급(135kg 이하)경기에서 김대일(경남정보고)이 ‘들배지기’와 ‘잡채기’를 성공시키며 최종스코어 4-3으로 팀의 승리를 확정지었다.

앞서 열린 고등부 개인전에서 경남정보고 이은수가 소장급(75kg 이하) 우승을 차지하며 올 시즌 3관왕(4월 시도대항, 4월 선수권, 5월 학산김성률장사배)을 차지했다.

소장급에서 우승한 경남정보고 이은수.
소장급에서 우승한 경남정보고 이은수.

한편 이날 고등부 시상식에 안경원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이 참석했다. 안경원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유서 깊은 학산김성률장사배 전국장사씨름대회를 창원시에서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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