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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등록 첫 주말, 경남 표정] 도내 후보들, 선거사무소 열고 표심잡기 본격화

기사입력 : 2022-05-15 21:50:46

양문석, 사천 KAI 방문 지지 호소

박완수, 희망경남선대위 발대식

여영국, 노동자 겨냥 선거전 펼쳐


6·1지방선거 공식후보 등록 후 첫 주말, 유권자의 마음을 얻기 위한 후보들의 경쟁이 본격화됐다. 공식 후보 등록을 완료 한 이들은 잇달아 선거 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전열을 정비했고, 정당 지도부와 후보들이 개소식에 총출동 하며 표심 결집에 나섰다. 공식 선거전은 19일 0시부터 시작되지만, 후보들은 각 기관이나 단체를 방문해 인사를 하거나 명함을 돌리며 부지런히 발품을 팔았다.

경남도지사 후보자들은 후보등록 후 도내 주요 사업장 및 기관·단체 행사장 및 전략지를 찾아 광폭 행보를 보였다. 이와 함께 도내 각 정당 소속 후보들의 선거사무소 개소식 참석으로 분주한 일정을 소화했다.

양문석, 박완수, 여영국 경남도지사 후보가 첫 주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각 선거사무소/
양문석, 박완수, 여영국 경남도지사 후보가 첫 주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각 선거사무소/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4일 창원시 중앙동에 선거사무소를 개소하며 전열을 정비했다. 개소식에는 총괄상임선대부장인 김두관 의원과 민홍철 의원,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배우자 김정순 씨 등이 참석해 힘을 실어줬다. 앞서 13일에는 고향인 통영을 찾아 강석주 시장 후보 사무 개소식에 참석했고, 사천 카이 등을 방문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15일에는 모교인 진주 대아고를 찾아 표심을 다졌다.

박완수 국민의힘 후보는 15일 창원에서 ‘희망경남선대위’ 발대식을 열고 이준석 당 대표와 함께 도내 보수 표심 결집에 본격 나섰다. 박 후보는 13일 박일호 밀양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부터 15일 김영선 창원의창구 국회의원 선거사무소까지 사흘간 당 소속 시장·군수 후보들의 개소식에 참석하며 승리 의지를 다졌다. 또 국제로터리 등 도내 다양한 기관·단체 행사장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여영국 정의당 후보는 13일 거제 대우조선해양을 방문해 노동자들을 겨냥한 선거전을 펼쳤다. 여 후보는 대우조선해양 정문인사로 시작해 거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조선업 고용회복지원단을 설치해 대우조선해양 문제 등에 해답을 찾겠다고 공약했다. 당 대표직을 맡고 있는 여 후보는 14일 노창섭 도의원 후보와 이소정 창원시의원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했다.

최진석 통일한국당 후보
최진석 통일한국당 후보

최진석 통일한국당 후보는 부산 해운대 아트페어에 참석해 경남 함양을 중심으로 만들어지는 드라마 제작진을 격려하는 등 이름 알리기에 나섰다.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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