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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등록 후보 분석- 군복무] 10명 중 1명 병역의무 이행 안해

체중미달·수형·질환 등 이유

기사입력 : 2022-05-15 22:26:17

경남지역 6·1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 10명 중 1명은 병역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2~13일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6·1 지방선거 후보 현황에 따르면 남성 후보자 522명 중 군 복무를 하지 않은 후보는 54명(10.3%)으로 집계됐다. 선거 단위별로 보면 교육감 1명, 기초단체장 4명, 기초의원 36명, 광역의원 13명으로 파악됐다. 정당별(교육감 후보 제외)로는 총 53명 중 국민의힘 21명, 더불어민주당 16명, 무소속 16명으로 나타났다.

박종훈 교육감 후보가 체중미달로 군 입대를 하지 않았다. 기초단체장 후보 중 창원시장 선거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후보는 시국사범으로 인한 수형, 창녕군수 선거 더불어민주당 김태완 후보는 안구진탕으로 5급 전시근로역 판정을 이유로 병역을 필하지 않았다. 사천시장 선거 더불어민주당 황인성 후보는 보충역 및 소집면제(수형)로, 산청군수 선거 무소속 이병환 후보는 소집면제(장기대기)로 군 복무를 하지 않았다. 도지사 후보 4명은 모두 병역을 필했다.

4일 오전 창원시 진해구 도천초등학교에 설치된 중앙동 사전투표소에서 한 시민이 투표함에 투표용지를 넣고 있다./김승권 기자/
한 시민이 투표함에 투표용지를 넣고 있다./경남신문 자료사진/

김용훈 기자 y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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