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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불체포 특권 폐지를”

김태호 의원 “특혜 누릴 이유 없어”

기사입력 : 2022-05-18 08:06:01

지난 대선 과정에서 윤석열 대선 캠프 공동선대위원장, 경남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아 대선 승리에 일조했지만 새 정부 출범이후 잠행을 이어오던 김태호(산청·함양·거창합천) 의원이 ‘정치적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들고 나온 것은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 폐지다.

김 의원은 17일 페이스북에서 “서슬퍼런 권위주의 시절에는 야당 보호 장치로 의미가 있었지만, 지금은 개인 비리 방패막이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며 “국회의원이라고 해서 죄를 짓고도 체포되지 않는 특혜를 계속 누릴 이유는 전혀 없다”고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폐지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불체포 특권이 폐지된다고 해서 야당이 부당한 탄압을 받고 할 말을 못할 시대도 아니다”며 “체포동의안을 48시간 내에 표결하고, 표결하지 않으면 가결된 것으로 간주하는 여당 개정안의 방향이 맞다”고 했다.

김태호 의원 페이스북.
김태호 의원 페이스북.

이상권 기자 s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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