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부울경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 중도·보수 정책연대 출범

기사입력 : 2022-05-18 16:41:10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후보, 김주홍 울산시교육감 후보, 김상권 경남도교육감 후보가 18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편향된 전국교육감노동조합 교육을 정상화하기 위해 중도보수 진영 결집을 위한 정책연대를 선언했다.

부울경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 역사상 처음 단일대오 중도·보수 정책연대 출범.
부울경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 역사상 처음 단일대오 중도·보수 정책연대 출범.

후보들은 전교조에 의해 뒤틀어진 교육과 자유민주주의 헌법적 가치를 바로 세울 수 있도록 자신들을 지지를 부탁하고 편향된 전교조 교육을 정상으로 돌려 놓기 위한 부울경 정책 연대를 선언하며 “진보교육의 폐해를 엄중히 심판하라는 부울경 시민들의 뜻을 받들어 저희 중도·보수 교육감후보들은 원팀으로 이념·편향교육을 심판하고 주민들에게 지역교육을 온전하게 되돌려줄 것이다”라고 호소했다.

김상권 경남도교육감 후보는 "전교조 교육으로 교실이 붕괴되고 질서를 잃었다. 경남교육을 제대로 살리기 위해 교육감에 도전했다, 우리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세 후보에게 힘을 질어주신다면 무너진 부울경 교육을 바로 잡고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시교육감 김주홍 후보는 "대학교수 명예퇴임 후 쉬려고 했으나 무너진 울산교육을 정상화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 이번 선거를 통해 유초중 교육의 일대 전기가 마련될 것이다.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자들이 연대해서 정책과 비전을 공유해 교육 정상화에 나서겠다"고 호소했다.

부산시교육감 하윤수 후보는 "이번 선거는 무너진 대한민국의 교육을 바로 세우는 선거다. 전교조 교육 권력은 꼭 교체돼야 한다, 자라나는 후속 세대들에게 보다 더 교육이 좌편향적이지 않고 올곧게 갈 수 있도록 세 후보에게 용기를 주시기를 부탁드린다, 2018년 교육감선거에서 부울경 모두 중도·보수 후보가 난립하면서 진보교육감 후보가 당선되는 데 일조했다, 그 결과 부울경 모두 진보교육에 잠식돼 많은 교육적 폐해를 낳게 되는 원인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또 세 후보는 “학생진단 평가를 줄 세우기로 폄훼하고 학생들에게 불필요한 경쟁과 포퓰리즘 교육 정책으로 교육 현장에 해악을 끼치고 있다, 그동안 교권은 땅에 떨어지고 학생들의 인성은 걱정스러울 정도다, 부울경 지역 초·중등 교육은 소위 진보·좌파 교육으로 획일적이고 편파적으로 운영돼 왔다, 이는 학생들의 학력 저하와 하향 평준화의 원인”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이번 교육감 선거는 부산의 하윤수 후보, 울산의 김주홍 후보, 경남의 김상권 후보 3명은 부산, 울산, 경남의 중도·보수진영 단일화 과정을 거쳐 최종 확정된 후보로 하윤수 후보는 김석준 후보, 김주홍 후보는 노옥희 후보, 김상권 후보는 박종훈 후보와 각각 맞붙는다.

글·사진= 김한근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한근 기자의 다른 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