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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티아고 결승골에 힘입어 4경기 연속 무패 행진

기사입력 : 2022-05-18 22:05:50

경남FC가 티아고의 결승골에 힘입어 부천FC1995를 이기고 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경남은 18일 오후 7시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16라운드 부천FC를 상대로 한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18일 부천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16라운드 부천FC와의 경기에서 경남FC 티아고가 골을 넣고 세러머니를 하고 있다./한국프로축구연맹/
18일 부천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16라운드 부천FC와의 경기에서 경남FC 티아고가 골을 넣고 세러머니를 하고 있다./한국프로축구연맹/

후반에 교체 투입된 티아고는 이날 리그 7호 골을 터뜨리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경남은 승점 3점을 보태 5승 3무 6패 승점 18점으로 K리그2 8위에서 6위로 다시 올라섰다.

경남은 이날 1승을 거두면서 4경기 연속 무패(3승 1무)도 기록했다. 지난달 23일 서울이랜드와 3-1 승리에 이어 3일에는 안산 그리너스와 3-2 승리, 8일 대전하나시티즌 전에서의 1-1 무승부에 이어 이날 경기 승리를 기록하며 승점을 쌓는데 성공했다. 또 리그 개막전부터 이어져 온 13경기 연속 실점이라는 불명예도 시원하게 날려버렸다. 상위권 팀인 부천(2위)을 잡은 경남은 오는 22일 광주FC(1위), 28일 FC안양(3위) 등 아직 강팀과의 경기가 남아 있지만 한껏 상승세를 타면서 자신감을 회복한 분위기다.

현재 경남은 K리그2 최고의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다. 경남은 개막전을 제외한 전 경기에서 득점을 이어가면서 12경기 연속 득점 기록을 세우고 있다.

이날 경남은 전반전 부천의 강력한 수비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면서 유효 슈팅도 2개에 그치는 등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후반 시작과 동시에 설기현 감독은 티아고, 윌리안, 모재현을 한꺼번에 투입해 변화를 꾀했다. 효과는 금방 나타났다. 티아고는 교체 투입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후반 8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광진이 박스 안에 있던 티아고에게 재빨리 패스를 내줬고, 공을 받은 티아고는 공을 살짝 띄워 골망을 흔들었다. 티아고의 올 시즌 7호골이 터진 것이다. 티아고는 이날 득점으로 9경기 출장, 7득점 1도움 8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면서 득점 부문에서 선두에 올랐다.

이민영 기자 mylee7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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