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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에이스 루친스키, 설욕전 실패

득점권에서 약한 모습을 보인 NC

기사입력 : 2022-05-19 22:00:09

NC와 키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NC 에이스 루친스키가 선발로 나왔지만,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NC 다이노스는 1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3로 졌다.

이날 NC의 선발에는 에이스 루친스키가 나섰다. 이번 시즌 루친스키는 8경기 3승 3패 평균자책점 1.71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1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키움 경기, NC 선발 루친스키가 역투하고 있다./NC다이노스/
1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키움 경기, NC 선발 루친스키가 역투하고 있다./NC다이노스/

지난달 14일 키움 안우진과 에이스 선발 맞대결을 펼친 루친스키는 6이닝 7피안타 7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으나, 안우진이 7이닝 4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을 이끌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이날 다시 한번 안우진과 경기를 펼친 루친스키는 4회까지 무실점을 기록하며 활약을 이어갔다. NC 수비진도 높은 집중력을 발휘하며 마운드를 도왔다. 그러나 5회초 루친스키는 키움 송성문과의 승부에서 솔로포를 허용해 선취점을 내줬다. 이후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던 루친스키는 6회 아쉬운 송구로 한 점을 더 내줬다. 6회초 2사 3루에서 키움 김혜성과의 승부에 나선 루친스키는 투수 땅볼을 유도해내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낼 수 있었지만, 1루에 던진 송구가 높게 향해 실책으로 한 점을 내주면서 0-2로 격차가 벌어졌다.

아쉬운 실점을 기록한 NC는 타선마저 키움 선발 안우진에게 발이 묶였다.

NC는 3, 4회말 득점권 기회를 잡았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NC는 6회말 무사 1루에서 이명기가 안우진과의 8구 승부 끝에 안타를 쳐내 무사 1, 2루 득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박민우, 양의지, 마티니가 삼진과 좌익 뜬공 등으로 물러났다.

1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키움 경기, NC 이명기가 팀 내 유일하게 타점을 기록했다./NC다이노스/
1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키움 경기, NC 이명기가 팀 내 유일하게 타점을 기록했다./NC다이노스/

계속해서 득점권 기회를 살리지 못했던 NC는 7회에서 새로운 투수 문성현을 상대로 역전 기회를 만들었다. NC는 볼넷과 몸에 맞는 볼로 2사 1, 2루를 만들었다. 이어 손아섭이 2-2 볼카운트에서 여섯 개의 파울을 쳐내며 끈질긴 승부를 펼친 끝에 11구째 내야 안타를 기록, 역전 만루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이명기가 3루파울플라이를 쳐내 역전 기회를 무산시켰다.

1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키움 경기, NC 손아섭 멀리히트를 기록했다./NC다이노스/
1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키움 경기, NC 손아섭 멀리히트를 기록했다./NC다이노스/

이후 NC는 8회 한 점을 더 잃었고, 9회말 마지막 이닝, 2사 1루에서 이명기가 좌중간 2루타를 때려내 득점에 성공했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1-3로 경기가 끝났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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