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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5개 중 1개 ‘52주 신저가’

삼성전자·네이버 등 신저가 경신

기사입력 : 2022-05-23 07:59:33

국내 증시가 약세를 거듭하면서 올해 봄 상장 종목 5개 중 1개는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이달 20일까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종목 2497개 중 종가 기준 52주 신저가를 경신한 종목은 총 503개로, 전체의 20.1%를 차지했다.

이 기간 유가증권시장 940개 종목 중에서 52주 신저가를 새로 쓴 종목은 160개(17.0%)였다.

시가총액(시총) 1위인 삼성전자는 지난달 28일 6만4800원으로 신저가를 경신했다. 시총 5위권이자 대표적인 성장주인 네이버는 지난 12일 27만원으로, 역시 시총 상위권에 머무르는 성장주 카카오는 지난 19일 8만400원으로 각각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이 기간 코스닥 시장에서 52주 신저가를 경신한 종목은 1577개 중 343개(22.0%)였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CJ ENM 등이 포함됐다.

같은 기간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에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종목은 전체의 10.7%인 266개로, 신저가의 절반 수준이었다.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글로벌 공급망이 무너지면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해 철강 업체들이 수혜 대상이 됐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곡물값 상승으로 사료 업체인 현대사료, 한일사료 등이 신고가를 새로 썼다.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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