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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유권자 53.2% ‘50대 이상’

총 유권자 280만, 창원 87만명 최다

투표율 높은 50대 이상 149만명

기사입력 : 2022-05-23 21:43:52

6.1지방선거 도내 유권자 53.2%가 5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때 50대 이상 투표율이 그 이하 연령대 투표율보다 높았던 것에 비춰볼 때 이번에도 50대 이상 유권자의 표심이 캐스팅 보트(casting vote)가 될 전망이다.

21일 창원시 반송동행정복지센터에서 관계자들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안내문 및 선거공보물 발송작업을 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21일 창원시 반송동행정복지센터에서 관계자들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안내문 및 선거공보물 발송작업을 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행정안전부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경남 유권자 수는 총 280만4287명으로 확정됐다. 주민등록 선거권자 279만8860명에 주민등록 재외국민 2043명, 외국인 선거권자 3384명의 합이다.

지난 2018년 제7회 지방선거보다는 3만8802명 증가했으나, 지난 3월 치러진 제20대 대통령선거보다는 5620명 감소했다.

성별로는 남자가 140만4000여명(50.07%), 여자가 140만여명(49.92%)이다. 지역별로 창원시(5개구 총합)가 87만4558명(31.1%)으로 가장 많고, 김해시 44만4484명(15.85%), 양산시 29만4411명(10.4%) 순이다. 의령군이 2만4291명(0.87%)으로 가장 적었다.

연령별로는 50대 이상이 과반이었다. 50대 58만22명(20.7%), 60대 50만1046명(17.9%), 70대 이상 40만9906명(14.6%) 등 50대 이상 유권자가 149만974명(53.2%)이다. 40대 이하에서는 40대가 52만4890명(18.7%)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37만2115명(13.3%), 20대 35만3564명(12.6%), 18~19세 6만2744명(2.2%) 순이었다. 투표율이 높은 50대 이상 유권자가 절반 이상으로 집계되면서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캐스팅 보트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김현미 기자 hm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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