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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6·1지방선거 후보자 TV토론- 진주시장] 자질 비판… 도청 이전은 ‘한뜻’

한경호 “자전거도로 환경파괴 지적”

조규일 “환경부 협의 거쳐 문제 없어”

기사입력 : 2022-05-24 21:31:32

국민의 힘 조규일.더불어민주당 한경호 진주시장 후보는 24일 오후 MBC경남에서 열린 진주시장 후보 토론회에서 민감한 질문 없이 공약과 입장을 밝히는 자리로 큰 충돌 없이 무난하게 진행됐다. 하지만 서울 집 소유와 지역에 납부한 세금 문제를 놓고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한경호(왼쪽), 조규일 후보가 토론을 하고 있다./MBC TV토론회 캡처/
한경호(왼쪽), 조규일 후보가 토론을 하고 있다./MBC TV토론회 캡처/

정책대결에서 한경호 후보는 “조 후보의 민선7기가 잘했다고 평가하는데, 시민들로 부터 5가지의 정확한 제보가 있었다”며 “희망교~남강댐 자전거도로는 환경파괴라는 지적이 많고, 김시민호 운항도 호국선열의 장소로 부적합 하다”고 지적했다.

조규일 후보는 진주시 자전거 도로는 남강을 두고 순환형태로 만들어져 있는데, 희망교에서 남강댐 구간은 전체적인 순환도로를 완성하기 위해 추진한 것으로, 환경부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시행됐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답했다.

조규일 후보는 진주사천 국도 노선신설 문제에 대해 “역대 시장들부터 추진됐으나 BC가 낮게 나오면서 잘 진행이 안되고 있다. 한 후보는 열심히 하면 된다고 하는데 어떤 방안이 있느냐”고 물었고, 한 후보는 “BC부분은 낮아도 지역균형발전차원에서 추진하면 가능하다”고 답했다.

두 후보는 공직자의 자질에서는 공방을 벌였지만 도청이전 문제에서 양측 모두 강력 추진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강진태 기자

강진태 기자 kangjt@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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