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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월영지역 중학교, 남녀공학 추진

대규모 아파트 개발로 학생 수 급증

여중생 원거리 통학 불편 해소 기대

기사입력 : 2022-05-25 08:01:51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 일대에 대규모 아파트 개발로 인한 학생 수 급증에 따라 일부 중학교의 남녀공학 전환이 추진된다.

23일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창원 제4학교군 내 일부 학교에 대해 2024년 이후를 목표로 남녀공학 전환을 검토 중이다. 최근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 지역은 대규모 공동주택 개발로 학생 수가 급증했다. 이에 도교육청은 해당 지역 중 남자 중학교만 있어 원거리 통학을 하는 여학생들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일부 학교의 남녀공학 전환을 추진하기로 했다.

초등학교는 거주지 인근 1.5㎞ 이내의 학교에 들어가도록 설정한 ‘통학구역’으로 관리된다. 하지만 중학교는 학교 배정을 위해 구분·설정한 학교 묶음 단위인 ‘학교군’으로 관리된다. 학생들은 학교군 내 전체 학교를 놓고 본인의 희망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하고 추첨을 거쳐 학교를 최종적으로 배정받는다.

월영 지역 초등학교는 △마산고운초 △마산신월초 △월성초 △월영초 △월포초 △해운초 등 6개 학교이며, 학생들은 추첨 결과에 따라 제4학교군 내 중학교로 진학한다. 제4 학교군에는 △해운중 △마산서중 △마산중 △마산동중 등 남자 중학교 4개와 △마산제일여중 △성지여중 △마산의신여중 △마산여중 △합포여중 등 여자 중학교 5개, 남녀공학인 구산중학교가 있다.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 대규모 아파트 단지. /경남신문 자료사진/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 대규모 아파트 단지. /경남신문 자료사진/

김용훈 기자 y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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