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통영서 내달 전국 생활체육 열전

골프·배구·테니스 등 7개 대회 열려

4000여명 방문…지역 활성화 기대

기사입력 : 2022-05-26 08:03:45

통영시에 그동안 코로나19로 미뤄왔던 각종 생활체육 대회들이 잇따라 열릴 예정이어서 스포츠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25일 통영시체육회에 따르면 내달 8일 통영동원로얄CC에서 열리는 제11회 골프클럽 대항전을 시작으로 6월 한 달 동안 7개의 크고 작은 스포츠 행사가 진행된다.

2019년 마지막으로 열린 한산대첩기 전국남녀 배구대회의 한 장면./통영시체육회/
2019년 마지막으로 열린 한산대첩기 전국남녀 배구대회의 한 장면./통영시체육회/

11일과 12일에는 제16회 한산대첩기 생활체육 전국 남·여 배구대회가 통영체육관과 보조경기장 등에서 열리고 같은 날 제10회 통영이순신장군배 전국테니스대회도 용남 시립테니스장에서 개최된다.

12일에는 2022년 챌린지 당구대회와 제13회 통영시협회장배 족구대회가 개최된다.

18일과 19일에는 900팀 1800여명이 참가하는 제3회 한산대첩배 전국배드민턴대회가 열리고 25부터 26일 이틀간 제25회 영호남 생활체육대회가 개최된다.

이들 대회는 대부분 2019년 대회 이후 코로나19로 미뤄온 대회들이다. 통영시체육회는 6월 한 달 동안 각종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통영시를 찾는 선수단만 40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통영시체육회 김홍규 사무국장은 “연이은 생활체육대회 개최로 코로나19로 움츠렸던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각종 대회가 단순히 스포츠대회에 그치지 않고 관광 등 경제 시너지 효과를 불러일으켜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호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성호 기자의 다른 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