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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열린 고성 아이언맨 70.3 대회

당항포관광지서 열려

26개국 1400여명 참가

기사입력 : 2022-06-20 08:03:54

코로나19로 제대로 열리지 못했던 ‘2022 고성 아이언맨 70.3 대회’가 3년 만에 다시 열렸다.

고성군, 대한철인3종협회가 주최하고 대한철인3종협회, 경남철인3종협회가 주관한 ‘2022 고성 아이언맨 70.3대회’가 18~19일 고성군 당항포관광지에서 개최됐다.

‘공룡 아이언맨 대회’라고도 불리는 이 대회는 지난 2019년 처음 열린 이후 3년 만에 막을 올렸다. 슈퍼밴드 줄리아와 이희주&배근열의 공연과 다양한 게임이벤트 및 경품행사를 진행하면서 세계 철인 3종 동호인들의 품으로 돌아온 ‘공룡 아이언맨 대회 개회’의 기쁨을 나눴다.

19일 ‘고성 아이언맨 70.3 대회’가 당항포에서 열리고 있다./고성군/
19일 ‘고성 아이언맨 70.3 대회’가 당항포에서 열리고 있다./고성군/

이번 대회에는 26개국 1400여명의 세계 철인 및 동호인들이 참가했다.

‘2022 고성 아이언맨 70.3’의 정식 종목인 아이언맨 70.3은 수영(1.9㎞), 사이클(90.1㎞), 달리기(21.1㎞) 등 3개 종목 총 70.3마일을 모두 완주해야 하며, 완주자 중 상위자에게는 아이언맨 70.3 월드챔피언쉽 출전권이 주어졌다.

앞서 지난 17~18일에는 대한민국 철인 3종 스포츠산업의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2022 고성 아이언맨 70.3 엑스포’가 고성군 당항포관광지 공룡광장에서 열렸다. 이어 18일에는 공식 수영훈련을 위한 수영경기장과 자전거 등록을 위한 바꿈터가 개방됐으며, 개회식 행사에서는 가수 션과 철인 3종 올림피언인 허민호 선수의 무대 인사를 시작으로 백두현 군수, 박용삼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10여명의 내빈과 500여명의 참가자가 함께 ‘2022 고성 아이언맨 70.3’ 개회를 축하했다.

본 대회는 19일 오전 7시 수영대회를 시작으로 자전거, 달리기 경기가 차례로 펼쳐졌다. 이날 대회에서는 남자 18~24세·25~29세·30~34세 등 12개 부문과 여자 18~24세·25~29세·30~34세 등 10개 부문, 그리고 릴레이 부문 등 각 우승자에게 개별로 시상식을 가졌다.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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