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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 예방 앞장설 ‘고고맨’ 나가신다

의령군, 전국 첫 홍보 캐릭터 제작

배너 4종·티셔츠 만들어 홍보활동

기사입력 : 2022-06-21 08:11:21

의령군이 중대재해 예방에 앞장서기 위해 전국 처음으로 홍보 캐릭터를 자체 제작해 이번주부터 대군민 홍보에 나섰다. 의령군은 캐릭터 제작은 물론 연초부터 중대재해 예방 챌린지를 주도해 중대재해 예방 선도 지자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캐릭터는 중대재해처벌법 홍보의 일환으로 군청 안전관리과 중대재해예방담당에서 자체 제작했다. 저작권은 등록한 상태이며 디자인, 상표권은 특허 신청 중이다.

의령군청 직원들이 중대재해 예방 캐릭터 ‘고고맨’ 티셔츠를 입고 홍보에 나서고 있다./의령군/
의령군청 직원들이 중대재해 예방 캐릭터 ‘고고맨’ 티셔츠를 입고 홍보에 나서고 있다./의령군/

타 지자체 등이 예산을 투입해 사업 관련 캐릭터를 개발하고 있는 상황에서 의령군은 담당자가 캐릭터를 직접 만들어 개발비가 전혀 들지 않으면서 예산절감의 모범이 되고 있다.

중대재해예방 캐릭터 ‘고고맨’은 재해발생 우려 지역이면 어디든 간다는 의미다. SNS 등에 익숙한 MZ세대 뿐만 아니라 어린이, 중장년 어르신도 누구나 쉽게 기억할 수 있게 캐릭터 이름을 ‘고고맨’으로 지었으며 디자인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수 있도록 친근하게 제작됐다.

애니메이션 영화 포스터에서나 나올법한 디자인 및 구성으로 어린이와 젊은 세대들에게 이목을 끈다. 총 4종류의 배너를 제작해 의령군 주요 사업장 및 읍면사무소에 배치할 예정이다.

군민뿐만 아니라 관광객은 의령군 내에 있는 4종류의 배너를 모두 찾아 인증사진을 찍는 것도 쏠쏠한 재미를 준다. 주요 홍보방법은 티셔츠 홍보다. 고고맨 캐릭터 티셔츠를 군청 직원들이 자연스럽게 입고 다니면서 중대재해예방 홍보가 되도록 했다.

티셔츠는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캐릭터 브랜드 옷 못지않은 디자인으로 소장욕구를 자극한다. 티셔츠는 관내 주요 사업장 등에 홍보용으로 배부할 예정이다.

김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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