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경남FC ‘충남아산전 안방불패’ 잇는다

오늘 진주종합운동장서 격돌

승리 땐 4위권 이상 추격 가능

기사입력 : 2022-06-22 08:06:49

경남FC가 충남아산을 홈으로 불러들여 상위권 도약을 위한 승점 사냥에 나선다. 경남은 22일 오후 7시 진주종합운동장에서 충남아산을 상대로 한 ‘하나원큐 K리그2 2022’ 2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경남은 현재 리그 6위로, 플레이오프 진출권인 5위권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승점 3점이 더욱 절실하다. 지난 경기 하위권과 만나는 3연전에서 김포FC를 6-1로 대파하면서 기분좋게 출발한 경남이지만 전남드래곤즈, 부산아이파크와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서 상위권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제자리 걸음이다. 그러나 상위권이 가시권에 있기 때문에 포기하기는 이르다.

충남아산은 최근 3승 1무 1패로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중인 까다로운 팀이지만 경남은 홈경기인 만큼 자신감이 가득하다. 충남아산과의 홈 경기에서 단 1번도 패배한 적이 없는 경남이다. 이번에도 홈 무패 기록을 이어갈 필요가 있다.

충남아산을 상대로 더욱 승리가 중요한 건 두 팀의 승점 차이가 단 4점밖에 나지 않기 때문이다. 충남아산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게 된다면 4위권 이상까지 추격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는 만큼 절대로 물러설 수 없는 경기다.

경남이 선제골을 넣기 위해선 역시 티아고와 에르난데스가 중요하다.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티아고의 골 결정력을 계속해서 활용할 필요가 있는 경남이다.

K리그2 득점 1위인 티아고와 득점 2위인 유강현의 맞대결도 이번 경기의 관전 포인트다. 윌리안이 빠진 만큼 에르난데스와 티아고의 경기력이 중요한 시점이다. 티아고와 에르난데스가 호흡을 맞춰 상대를 압박할 필요가 있다. 또 모재현과 정충근 등 측면 자원들도 더욱 분전해 경남의 강력한 공격력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


이민영 기자 mylee77@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민영 기자의 다른 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