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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창모 활약·폭발한 타선… NC, KT에 11-0 대승

기사입력 : 2022-06-22 21:24:36

NC가 1회부터 불붙은 공격력을 뿜어내며 승리를 차지했다.

NC 다이노스가 2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11-0로 이겼다.

2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KT 경기, 선발 구창모가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NC다이노스/
2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KT 경기, 선발 구창모가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NC다이노스/

전날 경기에서 단 3안타에 그쳤던 NC가 이날 1회부터 안타 8개를 쳐내며 폭발적인 공격력으로 초반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1회 선두타자 손아섭이 아웃된 이후 권희동과 박민우가 연속 안타를 쳐내면서 선취점 기회를 잡았다. 이어 양의지가 3-1 유리한 볼카운트 상황에서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내 득점을 이끌었다. 이후 마티니의 투런포와 함께 노진혁과 서호철, 김기환의 1타점 적시타가 터졌고, 타순이 한 바퀴 돌아 1번타자 손아섭이 첫 타석에서의 아쉬움을 1타점 적시타로 날려 보내며 7-0,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NC의 선발 구창모는 타선의 지원 아래 마운드에 올라 6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4승을 거머쥐었다. 이날 구창모는 6이닝 동안 98개의 공을 던져 3피안타 탈삼진 7개를 잡아내며 토종 에이스의 면모를 보여줬다. 특히 4회에는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치며 맹활약을 펼쳤다.

2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KT 경기, NC 양의지가 4타점을 뽑아내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NC다이노스/
2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KT 경기, NC 양의지가 4타점을 뽑아내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NC다이노스/

NC의 타선은 6회에도 맹렬히 방망이를 휘둘렀다. 6회 1사 만루 기회를 잡은 NC는 양의지가 타석에서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내 추가점을 뽑아냈고, 이어 마티니가 2루수 땅볼을 쳤지만, 3루주자 박민우를 홈까지 불러들여 10-0을 만들었다. 이후에도 NC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1회 타점을 올렸던 NC의 주장 노진혁은 1-2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1타점 적시 2루타를 쳐내며 주장다운 품격을 보여줬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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