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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강정공원에 ‘행복한 안심놀이터’ 생겼다

센트랄, 안심놀이터 1호점 개장

지역사회 아동 위한 공간 조성

기사입력 : 2022-06-23 08:09:31

창원시 성산구 강정공원이 자동차부품기업 센트랄의 지원을 받아 활기 넘치는 놀이터로 재탄생했다.

센트랄은 지난 21일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준비한 ‘우리들의 행복한 안심놀이터’ 1호점 개장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개장식에는 지역 아동, 센트랄 및 세이브더칠드런,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건축 설계사무소(KEAB), 관계 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안심놀이터 1호점은 ‘놀이섬 사이사이랑’이라는 이름으로 지어졌다. 이 이름은 모래 ‘사’와 아이의 ‘이’를 합쳐 만든 단어로, 아이들이 모래주머니를 이용해 자유롭게 마음껏 가지고 논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놀이섬 사이사이랑은 아이들이 모래주머니를 통해 직접 공간을 바꿀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아이들이 레고처럼 모래주머니로 다리를 만들거나 성을 만들면서 스스로 위험에 대처하고 안전을 학습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센트랄은 “놀이공간을 지속적으로 바꿀 수 있도록 해 달라”는 인근 주민과 아이들의 의견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우리들의 행복한 안심놀이터’ 프로젝트는 지역사회의 아동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센트랄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상생해 안전한 세상을 만든다는 사회 공헌 모토로, 이번 1호점을 시작으로 센트랄 공장이 위치한 지역 인근의 낙후된 놀이터를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개관식에 참여한 센트랄그룹 강태룡 회장은 “놀이터가 지역 아동들을 위한 안전하고 유익한 놀이공간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 공헌사업을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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