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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름 클린’ 장애인 자립 위한 힘찬 한 걸음

남해 장애인직업재활시설 개원

14억 들여 준공한 세탁사업장

기사입력 : 2022-06-24 08:07:20

남해군 장애인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해 사회적 자립을 돕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 ‘한아름 클린’이 개원했다.

남해군은 지난 22일 남해읍 한아름 클린 앞에서 장충남 남해군수, 남해군의회 하복만 의장직무대행을 비롯한 군의원과 류경완 도의원, (사)경남지체장애인연합회 박성호 회장,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가졌다. 한아름 클린은 세탁업을 주로 하는 사업장이다.

22일 남해군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인 한아름 클린 개원식이 열렸다./남해군/
22일 남해군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인 한아름 클린 개원식이 열렸다./남해군/

2019년 9월 보건복지부 장애인직업재활시설 기능 보강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11억원, 군비 3억7000만원 등 총사업비 14억7000만원으로 준공됐다.

한아름 클린은 대지면적 4130㎡, 연면적 498㎡, 지상 1층 규모로 작업동에는 기계실, 세탁실과 세탁장비 12종 41대를 갖췄다. 사무동에는 사무실, 집단활동실, 재활상담실, 휴게실과 쑥뜸작업실이 자리해 중증장애인의 자립 생활과 소득 증대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설 부지 중 2730㎡는 경남지체장애인연합회 남해군지회에서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신축을 위해 뜻을 모아 기부했다. 장충남 군수는 “한아름 클린 개원으로 장애를 안고 계신 분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하게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됐다”며 “한아름 클린이 장애를 가지신 분들의 자립을 위한 경제적 안정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장애에 대한 편견이나 인식을 바꿀 수 있는 의미 있는 시설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22일 남해군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인 한아름 클린 개원식이 열렸다./남해군/
22일 남해군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인 한아름 클린 개원식이 열렸다./남해군/

김호철 기자 keeper@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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