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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창모를 돕지 못한 수비…4연패에 빠진 NC

기사입력 : 2022-06-28 21:35:15

타선과 수비의 지원을 받지 못한 NC 에이스 구창모가 시즌 첫 피홈런에 무너졌다.

NC 다이노스가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0-5로 졌다.

NC의 토종 에이스 구창모가 긴 부상을 끝내고 복귀한 뒤 맹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LG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에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구창모는 5와 3분의 2이닝 7피안타(1피홈런) 탈삼진 5개 4실점(3자책)을 기록하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LG 경기, 선발 구창모가 역투 하고 있다./NC다이노스/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LG 경기, 선발 구창모가 역투 하고 있다./NC다이노스/

1회말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허용한 구창모는 이어진 타자와의 승부에서 1루 땅볼을 유도했지만, 1루수 도태훈의 포구 실책으로 무사 2, 3루 선취점 위기에 직면했다. 이후에도 구창모는 LG 김현수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시켜 만루가 됐고 이어진 타자의 희생플라이로 0-1, 선취점을 빼앗겼다.

2회 실점 없이 이닝을 마친 구창모는 3회 실점 위기에 몰렸다. 3회 1사 3루에 몰린 구창모는 LG 김현수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 위기를 벗어나는 듯했지만, 다음 타자와의 승부에서 던진 슬라이더가 포수 양의지를 맞고 옆으로 튀었다.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파고들어 아쉬운 한 점을 내줬다.

4회와 5회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낸 구창모는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아내며 이닝을 종료를 앞둔 상황. 구창모는 LG 문보경에게 안타를 맞은 뒤 이재원과의 승부에서 2-2, 유리한 볼카운트를 잡았지만, 5구 빠른 속구가 중앙 담장 뒤로 넘어가며 투런포를 맞았다. 스코어 0-4로 상대와의 격차가 벌어진 가운데 구창모는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후 NC의 마운드에는 김시훈(3분의2이닝, 1실점), 하준영(3분의1이닝), 류진욱(1과 3분의1이닝)이 뒤를 이었다.

흔들리는 마운드와 함께 NC의 타선은 LG의 선발 켈리를 공략하지 못하며 꽁꽁 묶였다. 권희동과 마니티만이 안타를 쳐냈고 나머지는 무안타에 그쳤다. 특히 2회말 선두타자 마티니가 출루에 성공했지만, 노진혁이 타선에서 병살타를 쳐내며 찬물을 끼얹었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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