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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름의 여왕’ 안방 사로잡을까

방송 첫 여자씨름 예능 촬영 시작

tvN STORY 오는 19일 첫방 목표

기사입력 : 2022-07-01 08:03:16

방송 최초 여성씨름 예능 ‘씨름의 여왕’이 제작된다. 최근 트렌드인 여성 스포츠 예능의 힘을 빌려 씨름 부흥에 활력소가 될지 주목된다.

대한씨름협회는 30일 “tvN STORY 새 예능 ‘씨름의 여왕’이 7월 19일 첫 방송을 목표로 지난 29일 첫 촬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씨름의 여왕’은 전현무, 이만기, 이태현이 진행 및 해설을 맡고, 국내 최정상급 씨름 선수들이 코치가 돼 여성들이 들배지기 등 다양한 기술로 한 판 승부를 만들어가는 씨름 예능이다.

씨름이 오래되고 낡은 스포츠라는 편견을 깨는 것은 물론, 씨름의 우수성을 우리나라 국민들과 전 세계에 알리고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국민 생활 체육으로 새롭게 부흥 시켜보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협회 관계자는 “대중매체를 통한 씨름의 흥행으로 씨름 부흥의 더 큰 도약을 꿈꾸고 있다”며 “‘씨름의 여왕’ 뿐만 아니라 대한씨름협회 유튜브 채널을 통한 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씨름 웹예능’ 콘텐츠 기획 및 ‘KBS 예능-씨름의 희열 시즌2’ 또한 기획 중에 있으니 씨름 팬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협회는 이밖에도 ‘씨름 아카이브 구축’, ‘씨름 전용경기장 건립’, ‘여자씨름 활성화’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씨름 부흥에 앞장설 방침이다.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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