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일 잘하는 의회로”… 제4대 창원시의회 개원

5개 상임위 위원 선임 마쳐

‘현장 중심’ 등 의정방향 제시

기사입력 : 2022-07-04 21:48:32

제4대 창원시의회가 4일 개원했다. 5개 상임위원회 위원 선임을 마치며 원 구성도 마무리 지었다.

창원시의회는 이날 제11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개원식을 가졌다. 김이근 의장을 비롯한 45명 의원 전원과 홍남표 창원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김이근 의장 등 의원들은 의원선서에 이어 윤리강령을 낭독하며 본격적인 제4대 창원시의회 시작을 알렸다.

4일 오후 창원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4대 창원시의회 개원 축하연’에서 김이근 의장, 문순규 부의장, 홍남표 시장 등이 개원 축하 떡을 자르고 있다./김승권 기자/
4일 오후 창원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4대 창원시의회 개원 축하연’에서 김이근 의장, 문순규 부의장, 홍남표 시장 등이 개원 축하 떡을 자르고 있다./김승권 기자/

김 의장은 △현장 중심의 의회 △일 잘하는 의회, 연구하는 의회 △기본에 충실한 의회,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 의회 등 의정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개원사를 통해 “시민의 요구는 분명하다. 삶과 안전을 지키고 내일을 꿈꿀 수 있는 창원을 만드는 것”이라며 “의회와 집행부의 권한과 역할은 다르지만 시민을 위해 일한다는 목표는 같다”고 강조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축사에서 “창원을 활력 넘치는 희망과 기회의 도시로 만들고, 시민들께 행복하고 풍요로운 삶을 선사하는 일에는 여·야가 따로 없고, 의회와 집행부가 나뉠 수 없다”며 “한결같은 신뢰와 협력으로 서로 머리를 맞대는 것이, 우리를 이 자리에 있게 한 시민들의 부름에 응답하는 길이라 생각한다”며 관심과 격려를 당부했다.

창원시의회는 축하연을 가진 후 상임위원을 선임했다. 기획행정, 경제복지여성, 문화환경도시, 건설해양농림 등 4개 상임위(각 11명) 모두 국민의힘 위원이 과반을 차지했고, 의회운영위만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각 4명으로 균형을 이뤘다.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김경수)는 부위원장으로 김묘정 의원을 선출했고, 김미나, 김상현, 김영록, 김헌일, 문순규, 안상우, 이우완, 이천수, 진형익 의원이, 경제복지여성위원회(위원장 박선애)는 부위원장에 서명일 의원을 뽑았고, 위원은 구점득, 김경희, 김남수, 김수혜, 남재욱, 성보빈, 이종화, 최정훈, 홍용채 의원으로 구성됐다.

문화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정길상)는 부위원장에 이원주 의원이 선임됐고, 강창석, 김혜란, 박승엽, 손태화, 이정희, 이해련, 정순욱, 최은하, 한은정 의원이, 건설해양농림위원회(위원장 권성현)는 부위원장을 박해정 의원이 맡았고, 위원은 김우진, 박강우, 백승규, 서영권, 심영석, 오은옥, 전홍표, 한상석, 황점복 의원으로 꾸려졌다.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구점득)는 4개 상임위에서 각 2명씩 추천을 받았고, 김묘정, 김영록, 서명일, 이원주, 강창석, 박해정, 황점복 위원으로 구성됐다. 부위원장은 황점복 의원이 맡았다.

한편, 창원시의회 의장단 전원은 이날 오전 창원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김이근 의장과 문순규 부의장, 구점득·김경수·박선애·정길상·권성현 위원장이 참석했다.

차상호 기자 cha83@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차상호 기자의 다른 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