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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D엔진-삼성중 ‘디지털 선박기술 개발’ 맞손

친환경 선박시대 공동연구 업무협약

기사입력 : 2022-07-05 08:07:00

창원산단 내 선박엔진 제조사인 HSD엔진(대표이사 고영열)과 삼성중공업(대표이사 정진택)이 디지털 선박기술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HSD엔진은 1일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와 친환경 선박 기술 공동연구를 위한 ‘스마트십 미래기술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HSD엔진과 삼성중공업이 ‘스마트십 미래기술 공동 개발’에 대한 업무협약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HSD엔진/
지난 1일 HSD엔진과 삼성중공업이 ‘스마트십 미래기술 공동 개발’에 대한 업무협약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HSD엔진/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탈탄소화와 선박 디지털화를 위한 친환경 선박 시대에 맞춰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HSD엔진의 선박엔진 진단 플랫폼 및 질소산화물 저감 장치(SCR)의 실시간 원격 정보 제공 시스템을 삼성중공업의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십 시스템(SVESSEL)에 연계함으로써 디지털 기술 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HSD엔진은 자사의 원격 정보 제공 시스템이 선박엔진 및 SCR 성능과 데이터 기반의 상태 진단 정보를 육상 관제센터에 실시간으로 전달함에 따라 효율적인 선박 엔진 운영과 경제적인 선박 운항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보고 있다.

HSD엔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엔진과 주요 기자재에 대한 고장진단 기능을 채택한 스마트십을 통해 선박의 안전한 운항이 가능해지고, 온실가스 규제에도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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