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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외국인 선수 헬리아르도 영입 추진

포르투갈 리그 소속 장신 공격수

기사입력 : 2022-07-06 08:03:32

경남FC가 새 외국인 선수로 브라질 출신 공격수 헬리아르도(Heliardo Vieira da Silva, 32세)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헬리아르도는 포르투갈 프로축구 1부 리그 프리메이라리가 FC 아루카 소속 공격수다. 현재 헬리아르도는 아루카와 계약 해지 후 FA(자유계약선수) 신분인 것으로 전해졌다.

헬리아르도는 브라질 프로축구 하부리그 소속인 펠로타스(2012년), 시아노르테(2013~2014년), 상 호세(2015-2016년) 등을 거쳐 지난 2017년에 포르투갈 1부 리그인 토델라로 임대됐다. 준수한 활약을 보인 그는 이듬해 같은 리그의 아루카로 임대 후 완전 이적했다. 지난 2021 시즌에는 포르투갈 2부 리그 소속 바르짐 SC에서 임대 선수로 뛰며 리그 28경기에 출전해 8골을 기록했다.

헬리아르도가 경남으로 온다면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는 티아고와 투톱으로 호흡을 맞추고, 에르난데스와의 연계 플레이로 브라질 삼각편대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또 키 1m90㎝로 장신 공격수인 헬리아르도는 올 시즌 리그에서 16경기에 출전해 12득점을 올린 티아고의 공격을 도울 전망이다.

한편 지난 30일 설기현 감독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윌리안이 빠지고 최종 공격수인 티아고가 집중 견제를 받는 만큼 부담이 늘고 있다”며 “장신 공격수를 영입해 트윈 타워를 구성해 상대 수비를 압박하는 등 찬스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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