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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포늪 주변 세 마을 이야기

람사르재단, 주민들 실생활 기록한 ‘우포늪가…’ 펴내

기사입력 : 2022-07-07 08:05:13

“우포늪 주변 옥천리에 위치한 옥천, 노동, 잠어실 세 마을은 비만 오면 물에 잠겼어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늪배를 타고 마을을 오가기도 했지요.”

경상남도람사르환경재단은 우포늪 주변 창녕 이방면 옥천, 노동, 잠어실 등 3개 마을을 기록한 ‘우포늪가 옥천의 세 마을 이야기’를 펴냈다.(사진) 기록지 속에는 곡부 공씨 후손들이 마을에 정착한 과정, 농사를 지으며 불렀던 노래, 어로 행위를 할 때 사용하는 어구 등 주민들의 실생활 이야기가 담겨있다.


전점석 경상남도람사르환경재단 대표이사는 “마을기록화 사업은 사라져가는 마을의 문화와 전통을 보전하고 기록하는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며 “앞으로도 도내 습지 주변의 여러 마을을 기록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경상남도람사르환경재단의 주민참여습지보전활동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재단은 발간된 기록지를 도민들에게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

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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