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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낙동강 더비 잡고 위닝시리즈…리그 7위 등극

NC, 19안타 14득점

기사입력 : 2022-08-07 20:51:40

NC가 롯데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타선이 화끈하게 터지며 리그 7위로 올라섰다.

NC 다이노스가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14-0로 이겼다.

7일 부산 사직 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롯데 경기, NC 마티니가 7회 1사 만루에서 그라운드 만루 홈런을 때려냈다./NC다이노스/
7일 부산 사직 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롯데 경기, NC 마티니가 7회 1사 만루에서 그라운드 만루 홈런을 때려냈다./NC다이노스/

선취점은 NC 가 먼저 뽑아냈다. 2회초 공격에 나선 NC는 양의지와 마티니가 연속 안타로 출루한 뒤 권희동이 볼넷을 골라내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대량 득점 기회, 타석에는 최근 불붙은 타격감을 보여주는 노진혁이 2타점 적시타를 터트리며 이날 경기 첫 타점을 뽑아냈다. NC는 무사 1,3루에 박준영이 볼넷을 골라내 다시 한번 만루를 만들었고 도태훈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타점을 기록하며 NC는 한 점 더 달아났다. NC의 공격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무사 만루에 박민우가 우측 깊숙한 곳으로 타구를 날려 보내며 주자 두 명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스코어 5-0, 무사 2, 3루에 손아섭이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내 비어져 있던 1루를 채우며 NC는 2회에만 세 번째 만루를 만들었다. 추가 득점 기회에 박건우가 아쉽게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양의지가 1타점 적시타를 더하며 상대와의 격차를 6점차로 벌렸다.

7일 부산 사직 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롯데 경기, NC 마티니가 홈을 쇄도하고 있다./NC다이노스/
7일 부산 사직 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롯데 경기, NC 마티니가 홈을 쇄도하고 있다./NC다이노스/

2회 이후 주춤했던 NC의 타선은 6회부터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6회 한 점을 더 뽑아낸 NC는 7회 마티니가 그라운드 만루 홈런을 때려냈다. 7회 1사 1, 2루에 박건우가 1타점 적시타를 터트린 이후 1사 만루, 타석에 들어선 마티니가 우중간 쪽으로 큰 타구를 날려 보냈다. 상대 중견수와 우익수가 타구를 따라가다 서로 충돌해 타구를 놓쳤고, 그 사이 마티니는 전력 질주로 1, 2, 3루 베이스를 밟은 뒤 홈까지 쇄도했다. 올해 KBO리그에서 인사이트 더 파크 홈런(그라운드 홈런)은 마티니가 처음 기록했으며 통산 89번째다. 그라운드 만루홈런 기록으로는 역대 4번째다.

한편 이날 NC의 선발 김태경은 5이닝 1피안타 2볼넷 1사구 1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쳐 데뷔 첫 승을 거머쥐었다.

7일 부산 사직 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롯데 경기, NC 선발 김태경이 5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데뷔 첫 승을 기록했다./NC다이노스/
7일 부산 사직 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롯데 경기, NC 선발 김태경이 5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데뷔 첫 승을 기록했다./NC다이노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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