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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신월중·양산 원동중, 전국중학야구 16강 진출

오늘 양천중·대구중과 8강 티켓 싸움

기사입력 : 2022-08-11 08:02:10

창원 신월중과 양산 원동중이 ‘제52회 대통령기 전국중학야구대회’에 출전해 16강에 진출했다.

앞서 지난 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목동야구장·신원야구장에서 열린 ‘제56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에 참가한 마산고, 마산용마고, 양산 물금고가 조기 탈락한 아쉬움을 도내 중학 야구팀이 선전하며 달래고 있다.

지난 6일부터 15일까지 기장 현대차 드림 볼파크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신월중이 도내 참가팀 중 가장 먼저 경기에 나섰다.

지난 6일 경기 부천중과 1회전을 펼친 신월중은 3회 최민상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아내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3회말 곧바로 두 점을 내줘 역전을 허용했지만, 4회 하위타선의 방망이가 뜨겁게 달궈지며 4점을 뽑아냈다. 이후 7회에도 한 점을 더 뽑아낸 신월중은 6-4로 승리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끊었다. 32강에 진출한 신월중은 8일 율산 제일중BC를 상대로 8-1 콜드게임 승리했다.

선발 전태민이 호투를 펼쳤고 3번타자 유격수 이재원이 2타수 1안타 1타점 4도루에 성공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원동중은 7일 광주 진흥중과의 1회전 맞대결에서 3-1로 이겼다.

특히 이날 제승하의 활약이 돋보였다. 투·타 모두 나선 제승하는 타격에서 3안타를 기록했고 선발 문성빈에 이어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구원승을 달성했다. 이어 9일 부산 대신중 SBC와의 32강전에서 3회까지 0-1로 뒤져있었지만, 4회 박민재의 동점 솔로포를 시작으로 내리 3점을 더 뽑아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원동중은 5회에도 한 점을 더 뽑아내며 6-1로 승리했다.

16강 진출에 성공한 신월중과 원동중은 11일 서울 양천중, 대구 대구중과 8강 진출을 위한 결투를 펼친다.

한편 이번 대회에 출전한 경남 야로중은 1회전을 통과한 뒤 8일 서울 양천중과의 32강전에서 1회부터 3회까지 맹타를 휘둘러 9점을 뽑아내고 5회 한 점을 추가해 10-7로 앞섰지만, 6회 양천중 이지우에게 2타점 결승 2루타를 허용하는 등 10-11로 역전을 허용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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