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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추경 9787억 규모

1275억 증액… 역대급 추경 편성

민생안정·지역경제 활성화 집중

기사입력 : 2022-08-11 08:02:14

사천시는 민선8기 공약 추진과 민생안정을 위해 9787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추경은 제1회 추경예산보다 1275억원(14.97%)이 늘어난 것으로 사천시 추경예산 사상 최대 규모다.

코로나19 재확산과 고물가, 고금리 등 민생경제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민생안정,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다. 또한 항공우주산업도시 사천의 미래 플랫폼 구축을 위한 기반 마련에 중점을 뒀다.

이와 함께 항공우주청 조기 설립과 항공우주클러스터 조성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통합재정안정화기금 300억원을 추가로 편성했다. 특히 민선8기 1호 공약인 재난지원금 지원에 336억원을 편성해 시민들의 가계부담 해소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재난지원금은 추석 명절 전 1인당 30만원씩 선불카드로 지급될 예정이다.

주요 현안 및 국·도비 사업으로 △코로나19 관련 격리자 생활지원비 78억원 △동부 노인복지회관 건립 설계용역비 5억원 △용현 생활체육시설 조성사업 6억원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 9억원 등이 편성됐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은 오는 22일부터 열리는 제264회 시의회 심의를 거쳐 오는 26일 최종 확정된다.

김호철 기자 keeper@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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