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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시각장애인들 3년 만에 화합 잔치

60여명 참석해 힐링체조·공연 등

기사입력 : 2022-08-16 08:05:33

시각장애인연합회 하동군지회(지회장 오계선)는 지난 11일 하동종합사회복지관 다목적홀에서 제24회 시각장애인 화합한마당 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평소 바깥나들이가 어려운 시각장애인들이 하루나마 즐겁고 흐뭇한 시간을 보내고 사회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로 삼고자 3년 만에 개최됐다.

행사는 하승철 군수, 하영제 국회의원, 이하옥 군의회 의장, 김구연 도의원 등 기관장과 시각장애인 및 가족, 자원봉사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 개회식, 화합 한마당 등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식전행사는 시각장애인 활동 동영상 상영, 힐링체조 및 공연으로 흥을 돋운 뒤 오후 한마당잔치로 장애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오계선 지회장은 “코로나로 2년간 행사를 하지 못하다 올해 소규모라도 행사를 치를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며 “시각장애인들이 차별 받지 않고 지역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승철 군수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에 다름이 있을 뿐 차이는 존재하지 않는다”며 “우리 모두가 함께 어우러져야 진정한 사회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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