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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남북] 구인모 거창군수 재선 후 광폭행보 눈길- 김윤식(산청거창본부장)

기사입력 : 2022-09-04 19:25:39

“군민이 주신 4년의 귀한 시간을 단 하루도 허투루 보내지 않고 누구나 살고 싶은 미래도시 거창을 조성하고, 더 큰 거창도약을 위해 온 힘을 다해 노력하겠다.”

지난 6월 1일 지방선거에서 60%가 넘는 압도적인 지지로 재선에 성공한 구인모 거창군수의 민선 8기 취임 일성이다. 선거가 끝나자마자 업무에 복귀한 그는 민선 7기의 안정된 마무리와 민선 8기 새로운 시작을 위해 달려왔다. 특히 재선 성공으로 군정의 연속성을 확보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6월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촌협약 공모사업에 선정돼 단일사업으로는 군정 역대 최대 규모인 430억원(국비 300억원, 지방비 130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기도 했다. 7월 18일에는 국회사무처 소관 사단법인인 ‘청년과 미래’가 주관한 제5회 청년친화헌정대상 정책대상 우수 기초자치단체 평가에서 거창군이 정책 대상에 선정됐다.

8월 2일에는 국토교통부 주관 성장촉진지역을 대상으로 한 지역개발 공모사업에 가북면 주거플랫폼 구축사업이 선정돼 지역 기반시설, 생활편의시설 등을 확충하기 위한 국비 25억원을 확보했다. 19일은 군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부서장, 직속기관·사업소장, 읍면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공약사업 세부 실천계획 보고회를 개최, 예산 1조원 시대 도약, 거창형 청년 및 청소년 수당, 거창형 의료복지타운 조성, 전 읍면 파크골프장 건립, 항노화 치유 힐링단지 조성, 가북∼해인사 연결도로 개설, 한방 녹색농업대학 설립, 화장장 건립 등 주요 공약에 대한 문제점 및 개선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토의가 진행됐다.

구인모 군수의 민선 7기 최대 업적 가운데 하나는 거창국제연극제의 갈등 상황을 마무리한 것이다.

제32회 거창국제연극제는 지난 7월 22일 개막해 8월 5일까지 15일간 수승대 일원에서 개최됐으며 1만5000여명이 연극 피서를 즐겼다.

3년 동안의 휴식기를 거쳐 4년 만에 새롭게 시작된 거창국제연극제는 4년 전과 비교해서 다소 적은 관객들이 참여했지만 군민들의 연극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기엔 충분한 시작 무대였다.

구인모 군수는 군민들과 약속한 공약들을 시행하기 위해 해당 실과에 타 지자체 벤치마킹 등 꼼꼼한 검토를 지시하고 직접 내용을 확인하고 있다. 구 군수는 민선 7기 4년간 지역 곳곳을 누비며 눈을 감고 그림으로 그리라고 해도 그려낼 수 있을 정도로 잘 아는 거창군이지만 그는 거기에 안주하지 않고 있다.

‘거창군민이 꿈꾸는 미래가 곧 자신이 그리는 거창의 청사진’이라고 말하는 구인모 군수. 거창군 공무원, 지역주민, 그리고 거창군의회가 함께 만들어 나갈 거창군의 미래가 기대되는 이유다.

김윤식(산청거창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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