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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감소세… 실외 마스크 전면 해제되나

21일 1983명 확진… 4명 사망

기사입력 : 2022-09-22 20:50:56

경남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에 관심이 쏠린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22일 브리핑에서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의 필요성이 매우 높다고 모두 공감했다”며 “시기, 대상 등을 결정하는 대로 조속히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1일 감염병 정책의 공식 자문역할을 하는 전문가 그룹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는 실외 마스크 의무는 전면 해제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당국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서울 시내에서 한 시민이 마스크를 손에 들고 있다. 정부는 실외 마스크 완전 해제를 포함한 방역 완화책을 이번주 내 발표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22일 서울 시내에서 한 시민이 마스크를 손에 들고 있다. 정부는 실외 마스크 완전 해제를 포함한 방역 완화책을 이번주 내 발표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정부는 지난 5월 실외 마스크 의무를 해제하면서도 밀집도 등을 고려해 ‘50인 이상이 모이는 행사·집회’에서의 의무는 유지했지만, 실외에서 50인 이상 여부를 확인하기 어렵고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스포츠 경기장 등에선 음식 섭취가 가능해진 점 등을 들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다.

한편 경남도는 21일 하루동안 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983명이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 수가 148만2224명으로 늘었다고 22일 밝혔다. 해외입국 10명을 제외하고 모두 지역감염이다. 시군별 확진자 수는 창원 750명, 김해 285명, 진주 218명, 양산 208명, 거제 117명, 사천 70명, 통영 63명, 밀양 47명, 거창 43명, 창녕 37명, 함안 36명, 함양 26명, 하동 23명, 합천 15명, 의령 14명, 남해 13명, 고성 9명, 산청 9명이다.

22일 0시 기준 도내 입원환자 수는 59명(위중증 7명), 재택 치료자는 1만2983명, 4차 백신 접종률우 14.8%를 기록했다.

이날 코로나19 사망자 4명이 집계됐다. 연령별로 80대 2명, 90대 2명이다.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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