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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3년만에 함안군민대학 재개

2000년 시작해 2019년까지 165회 열려

주민들의 인문학적 소양과 행복지수 함양에 기여

기사입력 : 2022-09-24 13:24:50

함안지역 대표적인 군민교양강좌인 함안군민대학이 3년만에 다시 재개됐다.

 함안군은 지난 23일 군청 3층 회의실에서 주민,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미디언 서경석 강사를 초청해 제166회 함안군민대학 강좌를 개최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19년 이후 3년 만에 개최된 이번 강좌에서 서경석 강사는 '실패와 도전의 반복'이라는 주제로 실패와 도전의 연속이었던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들려줬다.

서 강사는 특유의 유머와 위트를 바탕으로 실감나는 강좌를 통해 군민들에게 마음만 먹는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심어주었다.

 서경석 강사는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MBC 공채4기로 데뷔했으며, 현재 여성시대 '양희은, 서경석입니다', 생방송 행복 드림 로또 645진행 등 활발한 방송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함안군은 오는 11월 11일에는 조영태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를 초청해 '인구학적으로 기획하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와 기회'라는 주제로 제167회 함안군민대학 강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함안군민대학은 지난 2000년 시작돼 2019년까지 165회의 특강을 이어오며 함안군민들의 인문학적 소양 함양과 행복지수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해 왔다.

 조근제 군수는 “코로나19로 3년 만에 개강하는 군민대학을 열게 되어 기쁘다”며 “군의 대표적 교양강좌인 군민대학을 통해 군민들이 배움으로 풍성한 가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현 기자 m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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