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창원시 ‘지능형 CCTV’ 대폭 확대

침입·방화 등 이상신호 자동 감지

내년부터 4년간 매년 200대씩 설치

기사입력 : 2022-09-28 08:06:50

창원지역에 침입, 방화, 배회, 폭력, 행인 쓰러짐 등 이상 신호를 자동으로 감지해 작동하는 ‘지능형 CCTV’가 대폭 확대 설치된다.

창원시는 20억원을 투입해 ‘범죄예방 도시환경 조성 지능형 CCTV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창원시CCTV통합관제센터 내부 전경.
창원시CCTV통합관제센터 내부 전경.

기존 CCTV는 창원시 CCTV 통합관제센터 관제원이 지속적으로 관찰하면서 범죄 등 이상 상황을 파악해야 하지만, 지능형 CCTV는 이상 신호가 감지되면 CCTV 영상을 자동으로 인식, 분석, 탐지해 범죄예방과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진다.

현재 창원시 CCTV 관제센터가 운영하는 창원지역 CCTV는 총 8448대로, 이 중 2200여대가 지능형 CCTV다. 창원시는 지난 2019년부터 사업을 진행해 매년 지능형 CCTV 설치를 확대해왔다.

여기에 더해 창원시는 내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4년 동안 매년 50개소에 200대의 지능형 CCTV를 설치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20억원이다.

조일암 국장은 “노후화된 CCTV를 교체하기도 하지만, 신규 설치도 이뤄지기 때문에 현재 8000여대인 창원시 전역 CCTV가 총 1만대가량으로 늘어나게 된다”고 설명하며 “범죄 취약지역에 지능형 CCTV를 확대 설치해 범죄예방효과는 물론 관제원들의 관제 효율을 향상시켜 범죄 없는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차상호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차상호 기자의 다른 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