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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ON- 책] 역행자

운명을 역행한 자가 알려주는 ‘돈 버는 법’

돈 버는 마인드·흐름 소개

기사입력 : 2022-09-30 08:00:36

95퍼센트의 인간은 타고난 유전자와 본성의 꼭두각시로 살아간다. 본성에 따라 결정된 인생을 사는 자, 이들은 ‘순리자’다. 그러나 5퍼센트의 인간은 다르다. 그들은 타고난 유전자와 본성을 역행해 경제적 자유와 행복을 쟁취한다. 이들이 바로 ‘역행자’다.

저자는 학창 시절, 성적 꼴찌이자 인생 꼴찌 수준으로 좀비처럼 살아갔다. 인생에 어떤 희망도 없었으며, 평생 월 200만원 이상 벌 수 없을 거라 믿었다.

한 가지 꿈은 반월공단 공장에 취직한 후, 원룸에서 게임만 하는 삶이었다. 그게 행복이라 믿었다. 실제로 스무 살이 될 때까지 깨어 있는 내내 게임만 하는 오타쿠로 살았다.

하지만 이 ‘역행자’라는 개념을 깨달은 이후 그의 인생은 전혀 다르게 펼쳐진다. 인생에도 공략집이 있다는 걸 깨닫고 치트키들을 활용해 사업을 시작하면서 인생은 혁신적으로 변해갔다.

4년이 지나자 매달 3000만원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 후 더 많은 경험치를 쌓아 30대 초반이 됐을 때는 아무 일을 하지 않아도 월 1억씩 버는 자동 수익이 완성됐다. 다시 몇 년이 지난 지금, 저자는 ‘이보다 행복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며 매일 아침을 맞이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역행자〉와 같은 책을 보고 ‘부자 되는 방법을 알려준다는 책을 보면 구체적인 방법론은 나오지 않는다’고 비판한다. 그래서 이 책에는 돈을 버는 마인드를 갖는 이론부터 구체적으로 돈 버는 방법과 흐름까지 모두 소개한다. 책에는 ‘자의식 해체의 3가지 단계’, ‘정체성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기’, ‘유전자 오작동을 이기는 역행자의 사고방식’, ‘뇌 최적화 1, 2, 3단계’, ‘기버 이론, 확률 게임, 타이탄의 도구, 메타인지 등의 개념이 정리된 역행자의 지식’, ‘돈을 버는 근본 원리’, ‘경제적 자유를 얻는 구체적 루트’, ‘나를 역행자로 만들어준 책 리스트’, ‘곧바로 돈 버는 무자본 창업 아이템’ 등의 내용으로 빼곡히 채워져 있다.

자청 지음, 웅진지식하우스, 314쪽, 1만7500원.

양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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