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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내림세…이번주 휘발유 26.7원·경유 18.6원↓

휘발유·경유 L당 1천704.9원·1천836.5원…"내주도 하락 전망"

기사입력 : 2022-10-01 10:19:01

국제 유가 하락세에 따라 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도 내림세를 보였다.

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9월 넷째 주(9.25∼29)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26.7원 내린 L(리터)당 1천704.9원으로 집계됐다.

일일 단위로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28일 L당 1천698.78원을 기록하며 약 7개월 만에 1천700원선 아래로 내려갔다.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25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 앞에 휘발유 가격이 게시돼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천715.56원을 기록했다. 이달 들어 국제 유가가 꾸준히 하락 흐름을 이어감에 따라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은 다음 주에도 하락세를 보일 전망이다. 2022.9.25 scape@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25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 앞에 휘발유 가격이 게시돼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천715.56원을 기록했다. 이달 들어 국제 유가가 꾸준히 하락 흐름을 이어감에 따라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은 다음 주에도 하락세를 보일 전망이다. 2022.9.25 scape@yna.co.kr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27.3원 내린 1천772.8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36.4원 하락한 1천646.8원을 기록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L당 평균 1천713.2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1천678.1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번 주 경유 판매가격도 지난주보다 18.6원 내린 1천836.5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은 다음 주에도 하락세를 보일 전망이다. 다만 원/달러 환율이 급등함에 따라 인하 효과가 상쇄될 수 있다고 정유업계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번 주 국제 유가는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5.9달러 내린 배럴당 85.3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3.7달러 내린 배럴당 87.3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4.2달러 내린 배럴당 119.5달러를 각각 나타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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