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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형평운동 100주년’ 축제 연다

진주시,기념사업 준비 회의 열어

4월 24~30일 ‘형평주간’으로 지정

기사입력 : 2022-10-04 08:04:58

진주시가 ‘100년 형평의 역사’를 축제로 펼친다.

시는 최근 형평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준비를 위한 회의를 개최하고 내년 4월 형평운동 100주년 기념 행사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진주 형평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준비위원회 회의./진주시/
진주 형평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준비위원회 회의./진주시/

올해 4월 발족한 형평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준비위원회는 신종우 부시장을 포함해 44명으로 구성, 이날 회의를 통해 100주년에 추진될 사업을 최종 결정했다.

시는 진주에서 발현된 인권운동인 형평운동의 100주년을 맞아, 형평운동이 시작된 도시의 자긍심과 형평의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내년 4월 24일부터 30일까지를 형평주간으로 정해 기념식, 학술대회, 문화예술행사, 각종 전시회를 열어 축제를 펼칠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주제로 형평운동을 알리고 역사적 사실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프로그램들로 시민들이 쉽게 접하고 아이들과 함께 역사를 나누는 시간으로 만들 예정이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는 임진왜란 당시 진주대첩, 임술년 농민항쟁에 이어 형평운동까지 불의에 항거하고 직접 행동하는 역사가 있는 고장이다”며 “그 역사는 우리 스스로 지켜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형평운동 100주년 행사는 2023년 4월 24~30일 진주시 일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형평사 창립대회가 열린 날을 기념해 4월 25일 10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강진태 기자 kangjt@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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