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통합과 화합 마지막 말씀 기억하며 위기 헤쳐가겠다”

김영삼 전 대통령 7주기 추모식

거제 대계마을서 200여명 참석

기사입력 : 2022-11-22 21:13:07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7주기 추모식이 22일 고향인 거제시 장목면 대계마을에서 열렸다.

김 전 대통령기록전시관(생가 옆) 앞 광장에서 개최된 이날 추모식에는 서일준 국회의원, 박종우 거제시장, 윤부원 거제시의회 의장, 정병원 거제경찰서장, 정태민 거제대대장, 주태돈 거제소방서장, 출향인사,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추모식은 추모사와 추모영상 상영, 추모시 낭송, 추모 공연,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22일 김영삼 전 대통령의 고향인 거제시 장목면 대계마을에서 열린 7주기 추모식에서 참석자들이 고인에 대한 묵념을 하고 있다./거제시/
22일 김영삼 전 대통령의 고향인 거제시 장목면 대계마을에서 열린 7주기 추모식에서 참석자들이 고인에 대한 묵념을 하고 있다./거제시/

이날 추모식에서는 김 전 대통령의 둘째 아들인 현철씨가 유족을 대표해 추모식 참석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으며, 이어지는 추모공연에서는 성악가 김성경 교수와 조윤환 교수가 ‘메기의 추억’, ‘선구자’를 부르며 고인을 그리워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헌화에 이어 생가와 기록전시관을 둘러보면서 고인을 추모했다.

박종우 시장은 추모사에서 “우리가 민주주의 국가로서 풍요와 자유를 누리고 있는 것은 대통령님의 의로운 투쟁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통합과 화합이라는 대통령님의 마지막 말씀을 기억하며 지금의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 가겠다”고 말했다.

김성호 기자 ksh@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성호 기자의 다른 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