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근 고성군수가 23일 고등학교 3학년 학생 학부모에게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가 담긴 서한문을 발송했다.

11월 기준 고성군 고등학생은 5개 고등학교 457명으로, 특히 올해 고3 학생들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에 입학해 수업 제한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잘 헤쳐 나와 수능을 무사히 치른 세대이다.

고성군수는 서한문에서 “더 큰 인재로 거듭나기 위해 부모님의 품을 벗어나는 학생들이 대륙을 횡단하는 고성 독수리처럼 멀리 날고, 높이 보는 새가 될 수 있도록 부모님과 함께 응원할 것”이라며 “학생들의 마음속에 정겹고 따뜻한 고향, 돌아오고 싶은 고성군, 인정과 활력이 넘치는 고성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상근 고성군수.

고성군은 내달 7일과 8일 양일간 ‘끼’ 페스티벌과 레크리에이션 등 고등학교 3학년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명랑운동회를 비롯해 ‘나의 고향 아름다운 고성 영상 콘테스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초청 명사 특강, 초대가수 공연 등이 열리는 문화축제를 개최해, 학업에 지친 고등학교 3학년생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고성군은 학생들의 진로와 진학 지원을 위해 12개 분야의 장학사업 및 학력 향상 프로그램 운영 지원, 진로교육지원센터 운영, 전국 유일의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사업(매월 5만 원~7만 원의 청소년 수당) 등 다양한 교육·청소년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김성호 기자 ksh@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