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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에 성공한 LG…리그 4위

이재도·커닝햄 팀 승리로 이끌다

기사입력 : 2022-11-28 21:32:26

연승에 성공했던 창원LG세이커스가 울산 현대모비스마저 꺾으며 3연승에 성공했다.

LG는 28일 오후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2라운드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86-78로 이겼다.이날 승리로 LG는 8승 6패를 기록하며 4위 자리를 지켜냈다.

28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창원LG와 울산 현대모비스 경기, LG 커닝햄 슛./KBL/
28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창원LG와 울산 현대모비스 경기, LG 커닝햄 슛./KBL/

1쿼터 양팀은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시소 게임을 펼친 LG는 이재도가 홀로 9점을 몰아쳤지만, 끝내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아쉽게 23-24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들어선 LG는 분위기를 타기 시작했다. 이재도와 이관희가 3점슛 등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김준일 역시 리바운드와 공격에서 활약을 펼쳤다. 특히 구탕(2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과 커닝햄(2득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 2블록)이 득점 부분에서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수비에서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LG는 선수들의 활약으로 43-39로 리드를 잡으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LG는 상대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LG는 2쿼터에 이어 3쿼터 초반 커닝햄과 구탕, 김준일이 득점에 성공하며 49-42로 앞서나갔다. 이후 LG는 상대 아바리엔토스와 프림 등의 공세를 막아내지 못하며 51-51로 동점을 허용했다. 또 한번 치열한 접전이 펼쳐진 상황 속 LG 마레이와 현대모비스 프림이 4반칙에 걸리며 벤치로 물러나기도 했다. 또한 LG 김준일 마저 5반칙 퇴장 당했다. 쿼터 후반 58-60로 뒤처진 LG는 마레이를 대신해 들어온 커닝햄이 득점에 힘을 쏟아내며 61-62로 1점차 승부를 만들었다.

4쿼터 LG는 구탕과 커닝햄의 활약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LG는 4쿼터 초반 구탕의 연속 골밑 득점으로 65-64로 역전에 성공했다. LG는 쿼터 중반 상대 이우석에게 연속 득점으로 내줘 72-73로 잠시 리드를 내줬지만, 커닝햄의 활약으로 승기를 잡았다. 커닝햄은 상대 골밑을 파고 들며 자유투와 바스켓 카운트를 성공시키는 등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커닝햄의 활약으로 80-73까지 격차를 벌린 LG는 경기 종료까지 흐름을 유지하며 86-78로 승리를 차지했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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