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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꿈나무들, 창원서 꿈 ‘드리블’

‘2022년 창원특례시 i-LEAGUE’

250명 참가…7개월 일정 마무리

기사입력 : 2022-11-29 19:47:26

축구에 관심 있는 유소년 선수들이 누구나 참가해 기량과 친목을 도모하는 ‘2022년 창원특례시 i-LEAGUE(아이리그)’가 7개월간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대한축구협회 주최, 창원시축구협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창원시를 비롯해, 경남 타 시군 등 250명의 선수들이 참가하였으며 U-6, U-8, U-10, U-12팀 등으로 편성돼 지난 5월부터 매월 1~2회, 총 9차례 라운드를 이어갔다. 특히 올해는 기존 초등부(U-8, U-10, U-12)뿐만 아니라 유치부(U-6)를 신설해 4~5개 팀의 미취학의 어린 선수들도 재능을 뽐냈다.

지난 27일 창원축구센터 내 4구장에서 ‘2022년 창원특례시 i-LEAGUE(아이리그)’에 참가한 아이들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창원시/
지난 27일 창원축구센터 내 4구장에서 ‘2022년 창원특례시 i-LEAGUE(아이리그)’에 참가한 아이들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창원시/

우리말인 ‘아이’를 어원으로 명명된 아이(i)-리그는 무한의 가능성과 상상 그리고 감동 실현을 위해 2013년 대한축구협회에 의해 창설되었으며 올해는 창원시를 포함해 전국 40여 곳에서 경기가 펼쳐졌다.

리그가 열리는 일요일이 되면 창원축구센터 내 4구장과 풋살장 일대는 이른 아침부터 선수단과 관중들로 붐비기 시작해, 경기 내내 함성과 응원 소리가 경기장을 가득 채웠다.

특히 리그 마지막 날인 지난 27일에는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경기를 펼치는 어린 선수들의 모습이 보는 이의 눈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승부를 벗어나 모두가 즐기는 축구 문화를 강조하는 대회답게 팀 순위 선정이나 시상식은 별도로 없었다. 대신 이날 모든 경기가 끝나고 참가자 전원에게는 축구공과 가방 등 기념품이 전달됐다.

이민영 기자 mylee7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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