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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딸기, 올해도 인도네시아 간다

경남 스마트팜 혁신밸리서 생산

지난해 이어 내년 5월까지 수출

기사입력 : 2022-12-02 08:05:55

밀양시는 ‘경남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생산한 농산물 고품질 딸기를 수출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30일 밀양물산㈜에서 밀양시 삼랑진읍 임천리 일원 ‘경남 스마트팜 혁신밸리’ 임대형스마트팜 교육생들이 생산한 고품질 딸기를 인도네시아로 첫 수출하는 선적식을 열었다. 선적 물량은 2팔레트(580kg)로 향후 딸기 생산에 따라 수출물량 확대 및 참여 농가 확대를 통해 내년 5월까지 지속적으로 수출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달 30일 열린 경남스마트팜 혁신밸리 딸기 수출 선적식./밀양시/
지난달 30일 열린 경남스마트팜 혁신밸리 딸기 수출 선적식./밀양시/

ICT(정보통신기술) 및 빅데이터 기술 등이 결합된 과학영농 기지인 경남 스마트팜 혁신밸리의 핵심 시설 중 하나인 임대형스마트팜 교육생들이 영농 기초부터 경영형 실습까지 실습 중심의 단계별 장기교육을 통해 영농기술을 습득해 생산한 ‘금실’ 딸기가 국내 유통뿐만 아니라 수출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는 딸기 수출 신시장 개척을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인도네시아 수출 마케팅을 펼친 결과 2021년 12월부터 인도네시아 딸기 수출을 시작했으며, 지속적인 마케팅 및 상담을 통해 올해도 수출 성과를 이룰 수 있게 됐다.

배현경 경남 스마트팜 혁신밸리 임대형스마트팜 교육생 대표는 “딸기 수출에 이르기까지 경남 농업인력자원관리원, 밀양시농업기술센터 및 밀양물산 관계자 분들이 많이 도와주셨다”며 “밀양의 우수한 품질의 딸기가 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경남도, 밀양시와 연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일호 시장은 “얼마 전 스마트팜 혁신밸리 생산 토마토 수출에 이어 딸기 수출로 이어져 임대형스마트팜 교육생들의 희망의 결실을 축하한다”며 “교육생들이 안정적으로 스마트팜 경영에 정착할 수 있도록 밀양시만의 다양한 지원 사업 발굴에도 힘쓰며, 딸기 시배지로서의 위상을 더 높이고 딸기 명품화 및 스마트 6차 농업수도 밀양을 만들어 나가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고비룡 기자 gobl@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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