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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아름다운 가정상- 효경모범상] 사천시 이상근씨 가정

몸 불편한 노모 모시며 체육발전 앞장

기사입력 : 2022-12-02 08:06:28

이상근(56)씨는 태권도인인 부모님 사이에서 태어났다. 1988년 사천시 용현면에서 신선순씨와 결혼해 태권도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녀 또한 태권도 무도인으로 키워냈다. 현재는 86세 노모 김분선씨와 본인 부부, 자녀 내외, 손녀까지 4대가 함께 살고 있고, 몸이 불편한 노모를 보살피며 경로효친을 실천하고 있다.

이씨는 지역사회에서는 부모의 뜻을 이어 받아 태권도장을 운영하며 청소년 지도 및 선도활동에 솔선수범하고 있으며, 2007년부터 남양동 체육회 회원으로서 지역 체육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2018년부터는 장학회를 조직해 아동복지 향상을 위해 남양초등학교에 연 30만원씩 5년째 장학금을 기부해 지역아동인재 육성에 기여하고, 남양아동 축구교실 체육봉사를 통해 지역 아동들에게 더불어 사는 사회환경 조성에 힘쓰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씨의 어머니는 7년 전 교통사고를 당해 건강이 악화되고 약간의 치매 증상까지 생겨 장애 4급 판정을 받았으나, 이씨는 변함없이 어머니를 극진히 모시면서도 4대가 모두 웃음꽃 피는 가정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이러한 이씨의 솔선수범에 온 가족이 하나되어 효친사상을 실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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