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제23회 아름다운 가정상- 화목상] 진주시 김맹순씨 가정

3대가 한집에 살며 소외노인 공경·봉사

기사입력 : 2022-12-02 08:06:55

김맹순(56)씨는 1991년 정수동씨와 결혼한 뒤 시부모님을 모셔오며 세 아들을 키워 3대가 한집에 살고 있는 화목한 가정이다. 김씨는 시어머니가 2007년 70세의 나이로 별세할 때까지 지병을 앓는 동안 병수발을 들며 지극정성으로 모셨다. 또 현재까지 시아버지를 모시면서 지역사회 모범이 되는 가정을 이루고 있다.

김씨는 바쁜 가정생활 중에도 2009년 9월부터 현재까지 진주시 신안동 새마을부녀회 회원으로 빨래 봉사, 반찬 봉사를 실천해 진주시 새마을부녀회 회장상을 받았으며, 2015년 4월부터 현재까지 자연보호협의회 회원, 2020년 2월부터 현재까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으로서 솔선수범하는 봉사를 하고 있다. 또 독거노인생활관리사로 소외된 노인들을 위한 선행을 펼쳐 진주시장 표창을 받았다. 남편 정수동씨는 모범공무원으로 봉사하고 있으며, 시아버지 정대민씨는 80세가 넘는 노령에도 매일 동네 청소를 빠짐없이 하고 있어 주변의 귀감을 사고 있다. 따뜻한 가정에서 자란 세 아들은 모두 어르신을 공경하는 마음에서 장래를 정했다. 첫째는 물리치료사, 둘째는 방사선사가 되고, 셋째는 물리치료학을 전공하는 등 모두 보건복지업에 종사하면서 어렵고 소외된 노인들을 위해 봉사하고자 다짐을 하고 있다.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