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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운석충돌구 탐사·증거자료 여기 다 있네

한의학박물관서 이달 말까지 전시

문서·사진·임판규 선생 일기 공개

기사입력 : 2022-12-06 08:27:46
지난 1일 합천 운석충돌구 특별전시회 개막식에서 참석자들이 3D로 보고 느끼는 운석충돌구 이미지를 보고 있다.
지난 1일 합천 운석충돌구 특별전시회 개막식에서 참석자들이 3D로 보고 느끼는 운석충돌구 이미지를 보고 있다.

(사)합천 운석충돌구 추진협회는 지난 1일 용주면 합천한의학박물관에서 김윤철 합천군수, 조삼술 합천군의회 의장, 황세호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부원장, 임춘지 합천한의학박물관장, 박근생 합천교육지원청 교육장,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천 운석충돌구 특별전시회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특별전시회는 한반도 최초 운석충돌구 발견으로 국내외 관심이 증가하고 있어, 합천한의학박물관이 지질박물관과 함께 준비했다.

이번 전시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협조로 운석충돌구 시추활동과 증거 그리고 다양한 자료가 공개될 뿐만 아니라 25년 동안 척박한 환경에서 운석 충돌구 규명을 위해 시추작업과 탄성파 탐사 등 여러 활동을 진행해왔던 임판규 선생 육필 일기와 각종 문서, 사진 등 많은 자료가 공개됐으며, 전시는 오는 31일까지 한 달간 열린다.

임춘지 관장은 “작지만 위대한 지질 관광 자산인 합천 운석충돌구의 완성을 위한 첫 출발을 시작하게 됐다”며 “전시회를 준비하면서 지나온 일들을 돌이켜 보건대 오늘이 있기까지 한 편의 영화 같다고 생각했다. 이 영화가 해피엔딩이 되도록 함께 힘을 모아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윤철 군수는 “합천군에서는 민선 8기 공약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경남도에서도 합천 운석충돌구 거점센터 건립을 상세히 설명하는 등 합천군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희원 기자 sehw@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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