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경남 유도, 국제대회서 빛났다

제주컵 국제유도대회 선전

금 8개·은 3개·동 13개 획득

기사입력 : 2022-12-09 08:06:33

경남 유도 선수들이 ‘제주컵 국제유도대회’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2022 제주컵 국제유도대회’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한라체육관에서 대한유도회 주최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다가 3년만에 개최되는 것으로 10개국에서 1700여명이 참가하며, 초·중·고·대학·일반부로 나눠 진행했다.

이번 대회에서 경남 대표팀은 7일까지 금메달 8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3개를 수확했다.

창원 도천초·안민중 학생들이 ‘2022 제주컵 국제유도대회’에서 메달을 딴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남유도회/
창원 도천초·안민중 학생들이 ‘2022 제주컵 국제유도대회’에서 메달을 딴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남유도회/

특히 초등부에서는 진해 도천초등학교 유도부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도천초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 등 4개의 메달을 땄다.

여자초등부에서는 김다솜(진해 도천초)이 -35㎏급 1위, 김안수(창녕 명덕초)가 -48㎏급 1위, 정예림(진해 도천초)이 +52㎏급 1위, 김수정(창녕 명덕초)이 -44㎏급 3위 등을 각각 차지했다. 남자초등부에서는 박정우(합천 가야초)가 -54㎏급 1위, 서범준(진해 도천초) -48㎏급 2위, 박재호(진해 도천초) -36㎏급 3위, 조민제(합천 가야초) -42㎏급 3위, 제민성(통영 통영초) -48㎏급 3위, 박준혁(삼천포 문선초) -66㎏급 3위, 석현민(삼천포 문선초)이 +66㎏급 3위 등의 성적을 거두는 등 초등부의 활약이 매서웠다.

이어 여중부에서는 정다은(진해 안민중)이 -63㎏급에서 1위를, 남중부에서는 임채민(진해 안민중)이 +90㎏급 1위, 김민규(창녕중)가 -51㎏급 3위 등을 기록했다. 이 중 임채민과 정다은은 진해 도천초 유도부 출신이다. 또 여고부에서는 김하영(경남체고)이 +78㎏ 2위, 김지나(경남체고)가 -52㎏급 3위를, 남고부에서는 안현우(경남체고) -66㎏급 1위, 유도빈(경남체고) -81㎏급 1위 등을 차지하면서 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대학부에서는 손가은(마산대)이 +78㎏급에서 2위, 홍채림(마산대)이 -57㎏급에서 3위, 이유정(마산대)이 +78㎏급에서 3위를 각각 기록했다. 단체전에서는 여자초등부에서 창녕 명덕초가 3위, 남자초등부에서 통영초가 3위, 남·여 고등부에서 경남체고가 남·여 각각 3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참가신청결과 남중부가 가장 많은 380명이 출전했으며, 남고부 335명, 남초부 244명 등으로 뒤를 이었다. 남초부 -36㎏(59명)을 비롯 남중부 -55㎏(54명), -60㎏(53명), -66㎏(56명) 등에서도 50명 이상의 선수가 집중되면서 열전이 펼쳐졌다.

이민영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민영 기자의 다른 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