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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포스트 티아고’ 찾는다

팀 핵심 공격수 이적 공식 발표

새 외국인 선수 2명 영입 추진

기사입력 : 2023-01-12 08:07:30

경남FC가 핵심 공격수 티아고의 공백을 메울 새 외국인 선수 영입에 본격 나선다.

경남FC는 11일 티아고의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브라질 출신 티아고는 지난 시즌 경남의 승격 플레이오프를 이끈 주역이다. K리그2 정규시즌 35경기에 출전해 18골 2도움을 기록하며 득점 부문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K리그2를 빛낸 베스트일레븐에 선정되며 검증된 공격 자원으로 평가받은 티아고는 여러 구단의 제의를 받았고 대전하나시티즌으로 이적을 확정했다.


티아고는 “경남의 승격을 돕지 못하고 떠나게 돼 아쉬운 마음이 든다”며 “경남에서 받은 사랑에 팬과 구단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리며 올 시즌이 끝난 뒤 팀이 승격하길 기대하겠다”고 전했다.

경남은 티아고 이적 후 장기적인 관점에서 구단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염두에 둔 전력 강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경남은 티아고의 이적으로 생긴 공백을 메우고자 여러 영입 후보군을 놓고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계약만료로 팀을 떠난 엘리아드로까지 외국인 선수 2명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 경남FC 관계자는 “재정 건전성을 높이는 동시에 외국인 선수 영입을 통해 전력 강화를 꾀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김용훈 기자 y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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